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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미 최고의 명산 레이니어산 (Credit Wikipedia user Kelvin Kay) |
서북미 최고의 관광명소인 레이니어산은 약 90마일 떨어져 있는 시애틀에서도 맑은 날에는 만년설에 덮여 하얀모자를 눌러 쓴 듯한 산의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시애틀지역의 대기가 다른 도시에 시해 그만큼 깨끗하다는 증거이기도하다. 시애틀과 포틀랜드 중간지점의 동쪽에 위치한 14,411피트 높이의 산으로 공원의 전체면적은 약 978 평방 킬로미터. 189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8년에 야생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었다. 한 여름에도 산정상이 빙하로 덮여 있어 장엄하고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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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어국립공원의 명소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틴 폭포(Credit Wikipedia user Mr.Z-man) |
캐스케이드산맥에서 가장 큰 산으로 산봉우리가 불쑥 솟아오른 거대한 휴화산 레이니어는 미국 내 어느 산봉우리보다도 많은 빙하로 덮여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산정상을 뒤덮은 얼음덩이는 60마일 떨어진 퓨젯 사운드 바다에서 바라보면 마치 수평선 위에 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중앙에 높이 솟은 산 주변으로 26개에 이르는 빙하가 있으나, 산허리에는 침엽수림이 무성하고 아기자기한 야생화가 50마일의 벨트 형태로 5,400 피트 높이에서 산을 빙 둘러싸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크고 작은 폭포와 함께 적막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또한 큰 사슴, 여우, 검은 곰, 록키산 양, 검은 꼬리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산의 전망대 부근에 유서 깊은 ‘파라다이스 인(Paradise Inn)’과 ‘내셔널 파크 인(National Park Inn)’등 숙박시설이 있지만 숙박료도 비싸고 예약도 쉽지 않다. 그밖에 공원 내 시설로는 롱마이어(Longmire) 박물관과 함께 Sunrise, Paradise 등 3곳에 방문자 안내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생태계에 대한 전시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선라이스 방문자센터에는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빙하와 산세를 상당히 근접해서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눈 때문에 국립공원 주변의 거의 모든 도로를 폐쇄, 공원 레인저 스테이션 인근의 일부 도로만 열어놓는다.
입장료는 자동차는 한대당 15달러,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나 걸어서 들어갈 경우에는 5달러.
* 레이니어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nps.gov/mora/
가는길: 시애틀에서 I-5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SR512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인 127번 출구 (Exit 127)로 나와서 SR512 동쪽으로 가다 SR7번 도로를 만나면 남쪽으로 이어서 SR706번 도로를 따라가면 Elbe가 나온다. 여기에서 SR706번 도로를 따라 Ashford를 지나면 Nisqually 입구가 나온다. 도로안내 표지판만 잘 보고 가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다.
http://www.seattlem.com/news/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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