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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Wikipedia |
미국 은퇴자들이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도시 5위안에 꼽히는 오레곤주 서북단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아스토리아(Astoria)는 부지런히 서두르면 시애틀에서 하루에도 다녀 올 수 있는 관광지이다.
콜럼비아강 초입에 위치한 아스토리아는 미국 건국초기 루이스와 클락(Lewis and Clark)에 의한 대탐험 여정의 종착역으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명물인 아스토리아-메그러 다리(Astoria-Megler Bridge)는 콜럼비아강을 가로질러 워싱턴주와 오레곤주를 연결하는 21,474피트(6.4km) 길이의 트러스트교로 건널때 탁 트인 태평양바다가 한눈에 들어서는 웅장한 모습에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된다.
컬럼비아강에 얽힌 오레곤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해양박물관(Columbia River Maritime Museum), 1880년대 빅토리아 퀸앤 양식으로 지어진 플래블 하우스 박물관(Flavel House Museum), 125피트 높이의 기둥 둘레를 감고 올라가면서 그려진 14개의 벽화가 인상적인 아스토리아 칼럼(Astoria Column) 등이 유명하다.
특히, 아스토리아 칼럼은 비좁은 나선형 계단을 걸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지상의 기념품점에서 파는 작은 모형비행기를 꼭대기에서 재미로 날리는 관광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곳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아스토리아 전차(Astoria Riverfront Trolley)는 콜럼비아강을 따라 2.6마일 구간을 달리며 차장이 지역의 역사와 관광명소를 소개해준다. 시내의 Basin과 39th 스트릿 사이 어디에서나 전차를 탈 수 있으며 왕복요금은 1달러. 왕복 전차여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이다.
해안도로인 10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포트 클랫솝 유적지(Fort Clatsop National Monument)를 가볼 수 있는데 초기 북서부 탐험역사를 이끈 루이스와 클락 일행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통나무집을 볼 수 있다.
아스토리아는 날씨가 화창한 여름에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태평양의 확트인 바다와 함께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장의 운치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곳이다.
* 아스토리아의 주요 관광명소
- 아스토리아-메그러 브릿지 (Astoria-Megler Bridge)
- 아스토리아 컬럼 (Astoria Column)
- 플레블 박물관 (Flavel House Museum)
- 아스토리아 리버프론트 전차 (Asroria Riverfront Trolley)
- 아스토리아 선데이 마켓 (Astoria Sunday Market)
- 아스토리아 해양박물관 (Astoria Maritime Museum)
- 아스토리아 리버티 극장 (Liberty Theater)
* 관광정보 홈페이지: http://www.oldoregon.com/
http://www.seattlem.com/news/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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