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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3/27  시애틀부동산
시애틀 주택매물, 미 전국서 가장 적어


시애틀 주택가 모습 (사진=닉권 사진전문기자)


시애틀이 덴버와 함께 미 전국에서 가장 주택매물이 적은 도시로 지목됐다.


부동산회사 리멕스는 전국 52개 메트로지역 주택시장에 관한 보고서에서 시애틀과 덴버는 매물이 한달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즉, 시애틀에 새로운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기존의 매물이 한달 내에 모두 팔려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굵직한 하이텍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샌프란시스코도 1.1개월분으로 역시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시애틀 콜드웰 뱅커 베인의 케린 리온스 부동산 브로커는 요즘은 매물 확보를 위해 셀러 찾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리온스는 "그냥 시장 분위기를 알아보려는 사람들도 질로우의 제스트메이트를 통해 가격을 알아보고 이보다 5만달러나 10만달러를 더준다면 실제로 집을 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매물부족이 극심하다보니 일부 에이전트들은 심지어 집을 팔 생각이 전혀 없는 주택소유자들을 설득해 매물을 받아내려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이다.


리멕스는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집값은 지난 일년새 평균 15.4%가 올랐다며 일부 바이어들은 시애틀에서 집사는 것을 포기하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몬테나주 빌링스나 아이다호주 보이지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도 드믈게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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